검색결과10건
연예일반

박재정 ‘헤어지자 말해요’ 노래방에서도 대박

가수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가 노래방에서도 인기 열풍을 이끌고 있다.금영엔터테인먼트는 박재정의 신곡 ‘헤어지자 말해요’가 2023년 8월 금영노래방 월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영노래방 7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헤어지자 말해요’는 박재정이 지난 4월 20일 발매한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 곡이다. 가수들은 물론 최근 유행하고 있는 AI 가수 목소리 버전으로도 커버 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3옥타브 도#’까지 오가는 노래이기에 많은 가수들이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으며, 레전드로 불리는 김범수부터 정승환, 김필, 잔나비, 로이킴까지 커버를 하며 소위 '헤말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헤어지자 말해요’는 박재정의 20대 경험을 적어낸 곡이다. 영원할 거란 약속과 강했던 다짐이 무너졌을 때 상대가 먼저 이별을 말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가사에 담고 있다. 멜로디 또한 발라드의 정석을 보여줘 금영노래방에서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다.박재정은 지난 2013년 11월 ‘슈퍼스타K5’ 우승을 차지한 후 같은 달 20일에 데뷔해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2021년 봄 MSG워너비 블라인드 오디션이라는 기회를 얻어 멤버가 되면서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올해 정규 1집 ‘얼론’을 발표했다.8월 금영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부른 곡 톱10은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 DK(디셈버) ‘심’, 버즈 ‘가시’, 소찬휘 ‘티얼스’, 뱅크 ‘가질 수 없는 너’, 임창정 ‘소주 한 잔’, 야다 ‘이미 슬픈 사랑’, 임영웅 ‘사랑은 늘 도망가’, 폴킴 ‘모든 날, 모든 순간’, 지아 ‘술 한잔해요’ 순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3 17:06
연예

[알쓸신곡] 가을과 함께 돌아온 극강 고음 '임창정 표 발라드'

노래 부르기 힘들지 않은 건 임창정 표 노래가 아니다. 임창정이 이번에도 극강 고음의 발라드로 컴백했다. 임창정은 19일 오후 6시 정규 16집을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다. 앨범 발매 전 팬 50명, 소속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톱100 선정단'의 투표로 뽑은 타이틀곡이다. 대중의 선호가 반영된 노래라 할 수 있다.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는 임창정 표 발라드의 모든 조건을 갖춘 노래다. 3옥타브의 극강 고음에 슬픈 가삿말, 애절한 감정을 쏟아내는 임창정 특유의 창법이 특징이다. 하지만 임창정이 직접 쓴 가삿말에서 이전 슬픈 발라드와의 차별점을 확인할 수 있다. 임창정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사랑에 대한 접근방식이 점점 변했다. 어릴 땐 옆에 있고 싶은 무조건적인 사랑을 했다면 조금씩 내 옆에 있는 사랑하는 사랑이 내 옆에서 행복하고 웃을 수 있는 사랑을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 내 만족을 위해서 내 감정을 채우기 위한 사랑을 해왔다면 이젠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웃고 행복할 수 있는 사랑을 하는지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남녀간의 사랑, 친구, 동료와의 관계에서 모두 힘들게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힘들게 하는 건 내 욕심과 집착이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는 마음, 생각, 다짐을 담은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1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엔 타이틀곡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곡 13곡을 수록했다. 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밝고 경쾌한 노래도 있다. 임창정은 "요즘 웃을 일이 많이 없지 않나. 위안이 되고 웃을 수 있는 밝은 노래를 들려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밌고 유쾌한 노래도 있다. 다른 앨범 보다 밝은 노래 비율이 더 많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0.19 18:00
연예

[종합IS] "이번엔 3옥타브 발라드" 가을과 함께 찾아온 임창정 표 발라드

이번엔 3옥타브다.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극강 고음에 처절하게 슬픈 가삿말을 담은 발라드로 컴백했다. 가을과 함께 온 임창정 표 발라드다. 19일 오후 4시 30분 온라인 생중계로 정규 16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정규 15집 이후 1년 만에 컴백한 임창정은 그간 근황에 대해 "1년 동안 13~14곡 만들면서 다른 활동도 하고 콘서트도 하고 행사도 해야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행사가 하나도 없어서 1년 동안 돈 구하러 많이 다녔다. 힘들어죽겠다"면서 재치있게 말했다. 이어 "1년 동안 앨범 작업에 집중할 수 있었고 9~10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다. 1년 동안 덕분에 앨범 고민도 많이 하고 가족과도 많이 시간을 보냈다. 또 후배 양성을 위해서도 열심히 곡 만들고 트레이닝도 했다"곻 덧붙였다. 신보로 얻고 싶은 성과나 성적을 묻는 질문에 "16집을 만들고 발표하는 행위가 이미 큰 성과다. 물론 음원 성적도 연연하면서 열심히 녹음했다. 그러나 음원이 공개된 이후 성적엔 연연하고 싶지 않다. 노래를 소개시켜주고 앨범을 제작하는 과정까지 최선을 다했고 그 자체가 이미 성과다"라고 답했다. 정규 16집의 타이틀곡은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다. 앨범 발매 전 진행한 '임창정 16집 타이틀 선정단'의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선정된 노래다. 임창정은 "타이틀곡 선정을 두고 회사와 의견이 달랐다. 코로나 때문에 원래는 타이틀곡을 뽑는 톱100귀 선정단을 100분 모시려고 했는데 50분만 모셨다. 직원 35명까지 더해서 곡을 들려드리고 타이틀곡을 선정했는데 내가 타이틀곡으로 하자고 했던 곡이 투표로 뽑혔다"고 타이틀곡 선정 비하인드를 전했다.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는 임창정 표 발라드라 할 수 있는 극강 고음이 특징이다. 임창정은 "(이전 노래와) 뭐가 크게 다르진 않다. 다만 그때 그 시절의 계절 냄새가 다른 것"이라며 "내 노래는 높고 말수도 많아서 따라부르기 힘든데 이번에도 그렇다. 그 음역대로 불러야만 맛이 잘 산다. 음을 낮춰 부르면 맛이 잘 안난다. 그래서 자꾸 높은 고음으로 부르는데 이번에도 3옥타브다. 팬 분들이 (노래 부르기) 안 힘든 건 임청정 노래가 아니다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날 매번 신곡을 낼 때 마다 차트 인에 성공하는 임창정은 인기 비결로 공감가는 가사를 꼽았다. 임창정은 "가사를 시처럼 안 쓴다. 남자들이 사랑할 때, 이별할 때 느끼는 감정을 서술형으로 쓴다. 에둘러 표현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남자들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그대로 쓴다"고 설명했다. 정규 16집은 임창정 특유의 창법과 음악 스타일의 곡도 있지만 색다른 음악적 시도도 엿볼 수 있다. 타이틀곡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를 비롯해 타이틀곡 후보였던 '소확행' '꽃링를 걸어요' 등 다양한 장르의 13곡을 수록했다. 1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0.19 17:46
연예

가수 조대호, 3옥타브의 고음곡 “이 노랠 듣는다면” 발표

2000년대 락 발라드 감성이 돋보이는 '하루를 보내'라는 곡으로 데뷔한 가수 조대호(DH엔터테인먼트)가 1년 5개월 만에 디지털 싱글 '이 노랠 듣는다면'을 7월 1일 발표했다.이 곡은 M4, VOS, 먼데이키즈, 린, 백아연, 트와이스, 워너원, 레드벨벳 등 유명 아티스트의 곡을 작업한 작곡가 김원이 프로듀싱했으며 국민 드라마였던 '스카이 캐슬'의 혜나 역을 맡은 배우 김보라가 뮤직비디오 주연을 맡아 서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조대호의 '이 노랠 듣는다면'은 대한민국의 싱글남녀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감성적인 가사가 마음에 와 닿는 발라드곡으로 절제되어 있다가 터지는 시원한 고음과 감성 보이스는 웰메이드된 멜로디와 가사와 잘 어우러지고 있으며 오케스트라 스트링을 배제한 어쿠스틱한 사운드의 드라마틱한 곡 구성이 특징이다. 조대호 X 김원 X 김보라의 콜라보가 기대되는 조대호의 신곡 '이 노랠 듣는다면'은 3옥타브의 고음곡으로 애절함이 더욱 돋보인다. 한편, 조대호는 2018년 ‘하루를 보내’로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 3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으며 1옥타브의 초 저음부터 4옥타브의 초 고음까지 넓은 음 역대를 소화하며 락부터 정통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7.02 08:00
연예

'너목보5' 출신 지동국, 오늘 정식 데뷔..발라드로 도전장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출신 지동국이 정식 데뷔한다.지동국은 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싱글 ‘Every Single Lie’의 타이틀곡 ‘다 거짓말’을 공개하고 가요계에 정식 입문한다. 지동국은 지난 2018년 ‘너목보’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5에 출연해 화려한 가창력은 물론 레드벨벳 슬기 친구, ‘공사장의 유령’ 캐릭터로 주목 받은 바 있다. 방송 당시 지동국은 노래를 부르기 전, 레드벨벳 전원에게 음치로 지목 당한 후 반전으로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방송 후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이틀 연속 이름을 올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지동국의 타이틀곡 ‘다 거짓말’은 웅장한 스케일의의 팝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가사와 뮤직비디오에는 본인의 실제 경험담인 사랑했던 여자에게 이별을 통보 받은 순간을 부정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았다.‘다 거짓말’은 후렴구와 하이라이트 부분이 3옥타브 중반까지 올라 가는 압도적인 가창력이 요구되는 곡으로, ‘헬곡’ ‘도전 곡’ 등으로 불릴 것으로 예상된다.작곡은 재즈피아니스트 제이미 송이 작곡을 맡았다. 제이미 송은 ‘도깨비’ OST ‘뷰티풀’의 피아노 연주자로 알려졌다. 그는 프로미스9의 ‘물들어’, ‘친애하는 판사님께’ OST ‘Home’ 등을 작곡한 바 있다. 작사는 강이든이 맡았다. 그는 이민호의 ‘아픈 사랑’, ‘말도 안돼’ 등의 곡에 작사가로 참여한바 있다.가수 데뷔의 꿈을 이룬 지동국은 “정식데뷔를 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노래방은 물론 전국의 거리에서 제 노래가 불려지고, 울려 퍼지길 간절히 소망한다” 는 소감을 전했다.지동국은 14일 SBS MTV ‘더 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5.14 10:37
연예

투빅X길구봉구, 노래 바꿔 부르기 영상 화제..감동 두 배

남성 보컬그룹 투빅과 길구봉구가 노래 바꿔 부르기에 도전했다.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투빅과 길구봉구가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영상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공개된 영상에는 투빅이 길구봉구의 '이별'을, 길구봉구가 투빅의 '그 와중에'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투빅과 길구봉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하모니가 만나 노래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투빅은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과 고음으로 '이별'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동시에 부드럽고 촉촉한 감성을 살려내 귀를 사로잡는다. 또, 길구봉구 역시 투빅의 '그 와중에'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3옥타브 도까지 올라가는 하이라이트 부분의 초고음을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끈다. 지난 9월 공개된 투빅의 '그 와중에'는 투빅은 특유의 애절한 감성과 감미로운 음색이 인상적인 곡으로 3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이 등장, 남성 팬들의 고음 도전 욕구를 자극해 노래방 애창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길구봉구의 '이별'은 감성 R&B 발라드곡으로 이별 후 혼자 남게 된 이의 아픔을 감각적이고 애틋하게 풀어내며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한편, 투빅은 신곡 '그 와중에'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2017.10.16 09:08
연예

투빅, 신곡 '그 와중에' 12일 발표… #美친 고음 #감성 #가창력

실력파듀오 투빅이 3옥타브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고음으로 더욱 깊어진 감성을 예고했다.투빅은 11일 공식 SNS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그 와중에'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투빅이 무대 위에서 신곡 '그 와중에'를 열창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투빅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감성 폭발의 가창력이 울려 퍼졌고, 이에 관객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특히 투빅은 3옥타브 도까지 올라가는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압도적인 성량으로 곡을 소화하며 명불허전의 가창력으로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러한 투빅의 파워풀한 고음은 남성팬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해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은 발라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신곡 '그 와중에'는 투빅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가을 느낌 물씬 풍기는 쓸쓸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이별 후 아픔을 표현한 가사가 투빅의 농도 짙은 보이스와 만나 애절함을 더했다.한편 투빅의 신곡 '그 와중에'는 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공개된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9.11 17:04
연예

[인터뷰] 이시은을 '눈물나게' 하는 셋 #가족 #K팝스타 #박진영

이시은이 24일 정오 데뷔싱글 '눈물나게'를 발표한다. 떠나가는 연인을 붙잡는 슬픈 이별 감성의 발라드 넘버다. 폭발적인 가창력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멜로디 흐름이 인상적이다. 이미 이시은의 가창력에 대해선 어느 정도 정평이 났다. SBS 'K팝스타5' 톱4까지 진출한 실력자로, 방송 당시 밴드사운드를 뚫고 나오는 풍부한 성량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재능을 알아본 유희열은 이시은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데뷔싱글을 준비한다는 말에 정승환과의 듀엣을 허락한 것은 물론, 직접 작곡가팀 1601을 소개하며 편곡작업에 힘을 보탰다. 비록 'K팝스타5' 우승자의 타이틀은 얻지 못했지만 그보다 더 큰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셈이다. 여기에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인기드라마 OST를 작업한 밴드 로코베리가 힘을 실었다. '눈물나게'를 작사·작곡하며 짙은 이별의 감성을 표현했다.이제 모든 것은 준비됐다. 다가오는 정오 '눈물나게' 발표만 앞두고 있다. 이시은은 "정말 긴장된다. 시간이 빨리 갔으면 좋겠는데"라면서 입술을 잘근 씹었다. 그러면서 "정말 어렵게 얻은 기회라서 모든 것이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감사한 한편, 살짝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된다. 그래도 일단은 내 이름을 걸고 나올 수 있다는 게 굉장히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노래가 두 가지 버전이다."처음에는 솔로로만 준비했는데 혼자 끌고 가려니 조금 벅찼다. 그래서 정승환 군과의 듀엣곡도 준비했다. 듀엣이 조금 더 애절하게 들리는 것 같다. 같은 노래지만 솔로일 때 느낌이 또 다르고, 듀엣일 때 또 다르다. 들으시는 분들도 그렇게 느끼셨으면 한다."-로코베리와의 작업은 어떻게 성사됐나."대표님의 친한 동네 동생이라고 들었다. 원래 로코베리 앨범에 수록될 노래였는데 내가 부르게 됐다. 작사한 로코는 만나뵙지 못했고 작곡한 코난 분만 뵀다. 녹음 때마다 항상 오셔서 조언을 해주셨다."-노래에 고음이 굉장하던데 어디까지 올라가나."쥐어짜내서 3옥타브 미. 이번 노래에서 가장 힘든 구간이 '미치도록 아플텐데 니가 남겨둔 이 추억에' 이 부분이다. 정말 몇 번을 녹음했다. 마의 구간이라 라이브가 가능할까 걱정된다."-무슨 생각을 하면서 불렀나."나의 첫 연애를 떠올렸다. 그때 나쁜남자를 만나 타격을 입었다. 결국 노래할 때 도움이 됐다. 또 내가 연애 경험이 적어서 사랑에 대한 감정이입이 될까 걱정했는데, '눈물나게'는 가사 자체가 정말 일상을 담고 있어서 받아들이기 쉬웠다. 감정표현하기 수월했다."-'K팝스타' 박진영 심사위원에게 감정표현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정말 힘들어서 눈물도 났다. 매번 같은 걸로 지적을 당하니까 극복하기 어려웠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패자부활전에서 '아름다운 이별'을 불렀는데 그게 통했던 것 같다. 그 무대에 박진영 심사위원께서 눈물을 보였다. 뭔가 해냈다는 느낌이 들었다."-이번 노래는 박진영 심사위원이 어떻게 생각할까."나도 정말 궁금하다. '늘었네' 라고 해주셨으면 정말 좋겠다. 기회가 된다면 꼭 직접 찾아뵙고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 어떤 피드백이라도 받아보고 싶다."-유희열 심사위원과의 인연도 남다르다."톱텐 경연 '야생화' 무대 준비할 때 안테나 사옥을 방문했다. 녹음 작업 하면서는 유희열 심사위원을 뵙진 못했지만 여러 방면으로 힘써주셨다는 걸 익히 들어 알고 있다. 정말 좋았다."-연하남 정승환과의 만남은 어땠나."1년만에 봤는데 사실 어색한 사이다. 나이는 2살 어리지만 녹음할 땐 배울 점이 많다. 정말 프로였다. 감정을 끌어올리는 것도 남달랐다. 자극을 많이 받았다."-정승환 군과 나눈 대화가 궁금하다."'되게 예뻐지셨네요' 그런 말을 해줬던 것 같다. 번호는 교환하지 못했다. 사적으로 친분이 깊진 않다. 노래할 때는 그런 어색함이 묻어나지 않아 참 다행이다."-정말 방송 때보다 더 예뻐졌다."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동네를 두 시간 걷고, 유튜브 운동 영상 보면서 따라한다. 살이 안 빠질수가 없다."-오래 기다린 데뷔인데 가족들 반응은."부모님은 그냥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좋아해주신다. 어머니는 노래 강사, 오빠는 보컬트레이너다. 오빠가 먼저 노래를 시작한 덕분에 나는 조금 수월하게 진로를 정할 수 있었다. 'K팝스타' 때 오빠가 많이 도와줬다."-DNA가 남다른가보다."노래를 하셨지만 가수의 꿈은 내가 대신 이뤄드린다는 느낌이다. 책임감도 생기고 괜히 눈물도 난다. 고생을 많이 하셨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얼른 자리 잡고 싶다."-곧 노래가 나오는데 마지막으로 자기어필을 한다면."듣는 분들이 내 노래엔 개성이 없다고도 하신다. 다르게 해석하면 편안하다는 뜻일 것 같다. 호불호 갈리지 않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목소리가 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올해 목표는 뭔가."일단 꾸준히 노래를 내고 올해 안에 내 이름을 건 작은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 '유희열의 스케치북'도 나가고 싶고, 내년엔 골든디스크에도 올라보고 싶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HF뮤직컴퍼니 2017.02.24 09:00
연예

[임창정 인터뷰 ②]"조용필·이승철 선배 99점, 난 89점"

임창정은 '즐기기 위해 낸 앨범'이라고 5번이나 강조했다.21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24일 발매되는 새 앨범 '친한 사람'에서 발라드가 아닌 '임창정 표' 댄스곡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추운 겨울인데다 임창정의 가창력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은 시점에서 의외의 선택이다. 임창정은 '웃음 전도사'를 자청했다. 그는 "웃을 일이 너무 없는 세상이 아닌가"라며 "내 곡과 뮤직비디오를 접하며 한번쯤 시원하게 즐겨보시라고 앨범을 냈다. 나 또한 덩달아 좀 즐기며 놀고 싶었다. 음원 성적은 상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창정 인터뷰 ①에 이어- 발라드 '친한 사람'으로도 활동할 계획인가."그렇다. 먼저 '임박사와 함께 춤을'로 활동하고 2주 정도 후 '친한 사람'으로 활동한다."- 곡 소개를 해보자면."'소주 한잔'도 그렇고, 내가 쓴 곡은 모두 경험담이다. '친한 사람'의 의미는 '관계가 친한 사람'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마음은 있는데 말을 못 꺼낸 여성' 또는 '사귀지 않은 여성'등을 통칭한 표현이다. 일상의 대화중에서 '그냥 친한 사람이야'라고 말할만한 정도의 여성. 임창정 인생에 그런 여성이 얼마나 많겠나. 그런 관계에 대한 감성을 담았다."- 임창정의 고음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목소리에 득·실이 있나."3옥타브 미까지도 진성으로 올라가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에는 김현정의 노래도 키를 낮추지 않고 불렀다. 머라이어 캐리까지는 몰라도 토니 블랙스턴의 노래도 불렀다. 지금은 조금 예전만큼 높은 음을 낼 수 없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가사가 더 잘 들린다'라고 하더라. 작곡가 김형석이 늘 내게 했던 '잘 부르려고 하지 말고 너 자신을 '내려놓고' 불러 봐'라는 말을 이제야 알아들었다. 요새는 그야말로 내 자신을 '툭' 내려놓고 편하게 부른다."- 목관리가 힘들지 않나."이선희 선배님이 추천해준 올리브 추출액을 거의 매일 먹는다. 확실한 효과가 있다. 원래 제대로 한곡 부르면 다음 날 목이 쉬어서 말도 못하는 편인데 올리브 추출액을 먹고 나서는 그런 문제가 없다." - 가수와 연기를 병행하는것이 과거에는 임창정 정도가 유일했다. 지금은 기회만되면 누구나 그렇게 한다. 어떻게 보는가."대환영이고 응원해 주고 싶다. '멀티플레이어'가 되지 말라는 법이 어디에 있나. 노래에 대해 내가 쌓아온 이론을 하나 말해보고 싶다. 노래 실력이 100점 만점에 1점을 타고난 사람은 열심히 연습하면 49점까지 간다. 그런데 50점은 절대 안된다. 반면에 51점을 타고 난 사람은 연습 없이도 49점인 사람보다는 앞서 있는거다. 반면 그 사람도 절대 70점대는 못 간다. 그런식으로 봤을 때 나는 81점을 타고나서 89까지 간 사람이고, 스티비원더나 우리나라의 조용필, 이승철 선배님 같은 분들은 91점을 타고 나서 99점까지 가신 분들이다. 하지만 99점인 분들도 100점은 절대 못간다. 100점은 따로 있다. 재밌는것은 뭔지 아나? 연기는 1점을 타고난 사람도 100까지 갈 수 있다. 그래서 노래만 어느 정도하면 누구나 연기를 할 수 있는 거다."- 임창정은 어떤 아빠인가."'스타 아빠'다. 이제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다보니 아빠가 연예인인 걸 알더라. 아이들 친구들이 '임창정' 본다고 놀러온다. 아들 친구가 '임창정이다'라고 하니까 우리 아이가 '너 왜 우리 아빠보고 임창정이라그래?'라고 화내더라.(웃음)" - 아이들이 커서 연예인을 하겠다고 하면."밀어주겠다. 특히 셋째 아이는 영락없이 연예인이다. 끼가 충분하다."- 직접 경험한 연예인 생활이 쉽지 않았을텐데."세상에 연예인만큼 좋은 직업이 어딨나. 사랑 받고 즐거운 작업을 하면서 돈도 많이 번다. 물론 성공하지 못하는 연예인도 많지만 그것은 다른 직업도 마찬가지 아닌가. 회사에 들어간다고 누구나 사장이 되는게 아니다. 정리해고 당하는 사람도 있다. 야구 선수도 누구나 메이저리거가 되는게 아니고, 피겨를 타도 모두 김연아가 되진 않는다. 다 마찬가지 아닌가. 연예인에 도전해 볼만 하다."[임창정 인터뷰 ①] "가장 고마운 사람은 정우성"[임창정 인터뷰 ②]"조용필·이승철 선배 99점, 난 89점"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11.24 09:01
연예

KCM, "새 앨범엔 고음 자제 했어요"

가수 KCM(25)은 김종국과 더불어 여성을 능가하는 고음을 구사하는 가수다. 화려한 고음의 개인기는 듣기엔 참 매력적이지만 노래 부르기를 유난히 즐기는 우리 가요팬들에겐 부를 땐 좌절(?)을 안겨주기도 한다. “가끔 내 미니홈피에 ‘어제 형 노래 부르다가 좌절했어요’‘좀 우리도 같이 부를 수 있는 노래 불러 주세요’라는 등 애교 섞인 항의가 많았어요. 이번엔 좀 고음을 자제해 팬들도 쉽게 부를 수 있는 노래를 해보자고 했죠.”새로 발표한 디지털 싱글은 등 두 곡을 담았다. 기존 노래들에 비해 한결 듣기가 편안한 곡들이다. 전작 이 4옥타브 도가 최고음. 포크풍의 발라드 은 3옥타브 레까지로 고음을 낮췄다. KCM의 노래라고 하면 으레 고음 노래만 만들던 작곡가들에게도 ‘꽥꽥’ 지르는 노래 말고 편안한 음악을 부탁했다. 청자들의 귀가 지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제 목소리가 평소에 좀 높긴 하죠. 한번 실험을 해 봤는데 4옥타브 미까지는 자신 있어요. 지금껏 내 노래는 대부분 최대한 내 소리를 끌어내 계속 소리를 질렀는데 그러면 듣는 사람도 지치잖아요. 이번엔 처음 시작을 낮춰서 제일 좋은 소리에서 한번만 제대로 지르자고 생각했죠. 사실 방송서 라이브를 할 때 목 상태가 안 좋을 때도 있는데 내 노래를 부르면서 버겁다고 느낄 때도 많죠.” 싱글서 듀엣곡 를 함께 부른 가수 화요비는 이런 변화된 KCM의 노래 을 듣고 ‘조미료를 많이 넣은 식당 밥이 아닌. 어머니가 해 주시는 밥 같은 음악’이란 평가를 했다. 데뷔 전 가수의 꿈을 키울 때부터 화요비의 노래에 흠뻑 빠져 있던 KCM은 직접 화요비에게 듀엣을 제안해 를 함께 불렀다. “화요비씨의 노래에 대해선 더 할 말이 없잖아요. 감동적인 경험이었습니다.” CD를 내는 일이 점점 힘들어지는 가요 상황이라 마음이 아프지만 디지털 싱글을 계속 발표할 생각. “디지털 싱글이라고 해서 전혀 쉽게 만들지는 않았어요. 좋아하는 음반을 사서 모으고 또 감상하는 즐거움을 10대들이 아예 모르게 되는 것 같아 안타깝죠. 디지털 싱글이라도 만듦새가 좋은 음악을 발표할 생각입니다.” 뮤직비디오에도 정규 앨범 못지 않은 제작비를 쏟아부었다. 조한선·엄지원이 출연한 의 뮤직비디오는 헬기가 동원된 대규모의 작품. 지난해 11월 중순 강풍으로 인해 대관령 고개를 넘지 못해 촬영이 좌절됐고 12월 다시 시도했지만 폭설로 인해 또 헬기 장면을 찍지 못했다. 하는 수 없이 강원도 촬영을 포기하고 청주 부근에서 촬영 후 CG로 합성을 해 겨우 공개했다. 디지털 싱글 발표를 1주여 앞두고 음원이 불법으로 유출되는 소동을 한차례 겪기도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를 통해 유출자를 찾아냈고.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음원이 사전 유출되는 악재를 겪었지만 편안하게 팬들에게 다가서려는 KCM의 의도는 적중. 19일 현재 벅스·멜론·엠넷닷컴 등의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선 상위권에 올라 있다. 이경란 기자 사진=김민규 기자 2007.01.21 17:2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